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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 디자인] 북미 런칭 브랜드 네임 정하는 법 - 1편

 

 

안녕하세요! 🙋‍♀️
북미 아마존 글로벌셀링 전문 비쥬얼 디렉팅 컨설턴트 디자인어드벤처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 준비는 잘 되어 가시나요? 2024년을 맞이해서 아마존 셀링을 준비하고 계시는 셀러분들을 위해 아마존 꿀팁정보들을 조금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아마존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브랜드등록을 해주어야 하는데 브랜드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브랜드명"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름을 지어야 할까요?
고객을 사로잡고 USPTO(미국 특허 상표청)에 승인률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년간 다양한 고객사와 셀러분들을 컨설팅 해드리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브랜드 네임을 너무나도 쉽게! 정하신다는 겁니다. 😢
네임 정하는 꿀팁을 설명 드리기에 앞서 왜 브랜드 네임을 신경써서 정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 USPTO의 승인 거절!

우리는 브랜드 이름을 정하면 USPTO라는 미국 특허청에 상표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승인요청을 해야 합니다.그런데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시장분석 또는 경쟁사 등 따로 알아보시지 않고 그냥 정하고 신청을 하시면 이미 존재하는 이름이거나, 같은 카테고리 경쟁사의 이름과 매우 유사하다거나 등등의 여러 이유로 거절될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 부분은 추후 자세히 설명하는 글을 작성해볼게요😉)물론 곰마크하윤케인로펌 같이 상표등록을 해주는 곳이 있지만 그건 대행일뿐 거절여부를 판단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절이 나지 않도록 다른 상표들을 최대한 피해서 이쁜 이름을 찾는 것은 셀러분들의 몫입니다.
 

📌 로고는 브랜드의 얼굴! 브랜드 네임은 브랜드의 성격!

성격은 얼굴에서 드러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사분들께 자주 강조하는 부분인데 브랜드 런칭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좋은 뜻의 이름을 붙여주는 것 처럼 브랜드도 소중하게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브랜드 이름이 성격이 되고 그 성격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로고의 디자인 방향을 잡아가기 때문에 어떤 성격의 브랜드를 할지 고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브랜드 네임 정하는 꿀팁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언어의 국적 변경

예를 들면, ‘딸기 Strawberry’를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등 다른 언어로 변환해보는겁니다.
영어로 보면 식상한 ‘Strawberry’가 포르투갈어로 보니 ‘Morango’라는 신선한 느낌의 언어가 되네요. 브랜드 컨설팅 진행할 때 브랜드 네이밍 선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의뢰인에게 가장 많이 추천 드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들었을 때 좋은 이름

 

굉장히 심오한 뜻이 있을것 같은 네임에도 사실상 별 의미 없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하겐다즈는 마치 독일 하겐다즈 가문의 대대로 이어내려져오는 아이스크림 비법을 전수받아 만든 브랜드 같지만 실은 별 뜻이 없다고 합니다.
브랜드 창시자가 있어보이는 발음을 찾다가 여러 나라의 언어를 섞어서 만든 국적 불명의 단어입니다. 이렇게 뜻보다는 발음에 집중해서 이름을 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단어 뒤집어 보기

단어를 하나 고르고 뒤집어서 글자를 바라보면 창의적인 문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브랜드 중에 올레(olleh)’‘hello’를 뒤집었고, ‘에비앙(evian)’‘naive’를 뒤집어서 만든 이름이라는 사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단어 하나는 ‘more’을 뒤집으면 ‘erom’이 되는데, ‘이롬(erom)’은 발음하기에도 좋고, ‘Elegant Rose of Moon’ 같이 있어 보이는 슬로건을 심으면 브랜드의 컨셉도 잡히고 소비자들이 보기에도 내실 있는 브랜드처럼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어를 뒤집어서 보는 기법은 기존에 정해 놓은 키워드만으로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조어(새로 말을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말) 형식의 단어이기 때문에 브랜드 등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자연어(일반 사회에서 자연히 발생하여 쓰이는 언어) 중에 뒤집어도 발음하기에 문제가 없는 단어가 흔치 않아서 만족스러운 네이밍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4️⃣ 단어 + 단어 조합

단어와 단어를 조합하는 합성기법은 여러 기업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기법인데요. SWITH + WATCH를 조합해서 스와치SWATCH’, WHIRLWIND +SENDER를 조합해서 휘센WHISEN’이 탄생되었습니다.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조합해보면 새로운 형태의 신조어가 탄생되기 때문에 브랜드 등록에 용이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여러 단어들을 조합하다 보면 발음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그 점 주의하면서 조합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이다 보니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브랜딩 작업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쉽게 따라서 적용하실 수 있도록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어떠한 기준으로 브랜드 네임을 확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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